브랜드로 남는다는 것
우리 사업을 어떻게 고객 관점에서 볼까
로 이 책은 시작한다.
책 초반부에 고착 개념에 대하여 설명을 하는데, 고착개념이란 우리는 금융업이다. 미용업이다와 같이 기업과 제품 면에서 업을 규정하는 것을 일컫는다.
고착개념에서 벗어나려면 다른 각도. 즉, 시장과 고객 측면에서 생각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죽은 아플떄만 먹는다 라는 고착개념을 깬 본죽
게임은 어릴때나 하는거고 어른이 되면 하지 않는다는 고착개념을 깬 닌텐도 위
고착개념을 벗어나는 훌륭한 사고법 중 한나는 순진한 왜? 로 질문해 보는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고착개념을 무조건 부정해보라 한다.
_____은 _____가 아닙니다. _____ 입니다.
그러면 업의 본질에 좀 더 다가갈 수 있다고 한다.
생각해보니 나 또한 고착개념을 깨서 문제를 해결했던 경험이 있다.
과거 음식점을 했을 때 음식점은 맛이 있어야지 라는 생각으로 초반엔 맛있는 메뉴개발, 좋은 고기를 찾는 것에만 신경을 썼다. 우리 가게는 야외 공간이 넓어 고객들이 나들이 개념으로 왔는데 그걸 살려서 장사를 한 것은 시간이 꽤 지난 후였다. 이 또한 고착개념에서 벗어나 고객 관점에서 바라본 좋은 시도였다 생각한다(물론 결과물도 나쁘지 않았다)
고객을 상대로하는 브랜딩관련 글이 이어지다가 내부 브랜딩에 대한 글이 나온다.
나는 회사의 대표, 리더는 아니지만 최근에 회사가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하면서 꽤 흥미롭게 읽었다.
구성원들을 어떻게 한마음으로 움직이게 할까
에선
미션, 비전, 골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미션이란 우리 기업이 세상에 존재해야 할 이유
비전은 가슴 설레게 하는 미래의 꿈
골은 계량적 목표
현재 골은 있으나 미션, 비전은 없거나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결국 내부 인원에게 와닿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일까 싶었다. 미션, 비전을 직원들의 입맛에 맞게 변경을 해서는 안되겠지만 직원들에게 꾸준하게 설득하는 작업은 필요하다 생각한다.
그리고 스타트업이 무질서에서 벗어나도록 체질이 바뀌기 위한 6단계를 제시했다.
1단계 위기감을 충분히 고조 시킨다.
2단계 강력한 혁신주도 그룹 창출한다.
3단계 비전을 충분히 커뮤니케이션 해야 한다.
4단계 변화에 동참하려는 이들을 본격적으로 더 많이 확보한다.
5단계 단기적 목표를 수립하고 성과를 창출한다.
6단계 조금씩 성과가 나타나도 성급하게 승리 선언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위 6단계를 제시하며 말미에 아래와 같이 덧붙였다.
"스타트업을 벗어나 퀀텀 점프 단계에 들어서면 구성원은 체질 개선의 필요성을 외친다. 그러면서도 본능적으로 변화를 두려워한다는 사실을 리더는 직시해야 한다. 사람들은 미지의 세계로 뛰어드느니 익숙해진 고통에 안주할 만큼 변화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이는 회사에서만 통용되는 건 아니고 삶에도 적용되는것 같다.
그리고 최근에 내가 가장 공감하고 있는 아인슈 타인의 명언을 적고 마무리 하고자 한다.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다른 미래를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 증세이다 "
마음에 새겨두려 하나 매번 실패하고 있는. 그래서 볼 때마다 자극되는 말이다.
최근에 여러모로 변화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나, 무엇을,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 몰라 막막했는데 이 글을 쓰며 다시 한 번 되새겨본다.
이 책은 두께에 대한 압박은 있지만 생각보다 쉽게 읽히기때문에 브랜딩에 관심이 있고
사업의 정체로 인한 방향성, 피봇 등을 고민하고 계신분이라면 한번 쯤 읽어볼만한 책인것 같다. 하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정신병이다
- 아인슈